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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르당여행기(2) 인천에서 르당으로 가는 비행기표 발권 7월에 물개와 충동적으로 가기를 결심한 후, 나는 이번에야말로 이벤트로 받은 여행상품권을 이용하리라 마음먹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2016년 2월 나는 kb국민은행 이벤트에 2등으로 당첨되어 100만원이 충전된 여행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2016년에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아서 쓰지 않고 있었다. (특별히 뭘 해서 이벤트에 당첨된 것은 아니었고 그냥 한 달에 일정 금액 이상 쓴 사람들 대상으로 추첨한 거 였다. 1등은 300만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날이후 국민은행에서 하는 이벤트는 믿고 참여하고 있다 ㅎㅎ) kb라이프샵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한 다음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8월 15일 아침에 출발하는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표가 있었다. 제세공과금등을 모두 포함하고, kb라이프 자체 할인(10.. 2018. 1. 4.
미국 여행 준비 - 살 것 리스트 1. 생리컵 여러종류 사오기!2. 물개 선물 3. 혈흔제거제4. 테라브레스 가글5. 각종 영양제 (아이허브가 더 싸려나???)6. 갭 후드티7. 아디다스나 뉴발란스에서 운동화 쟁여오기8. 가방...? 근데 사실 핸드백 잘 안쓰긴 하는데... 그냥 사지 말까...9. 화장품.. 땡기지만 나는 돈이 없으니 실용품 위주로 2018. 1. 4.
배를 타고 라구나 리조트로! - 르당에서의 행복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 풀보드로 묵었었기 때문에 2번의 스노쿨링(1번은 마린파크 해변에서, 1번은 배를 타고 4군데 장소를 돌면서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스노쿨링) 과 제티를 타고 다른 리조트가 있는 해변으로 놀러가는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었다. 스노쿨링은 너무너무 좋았지만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원숭이 사건과(지난글에 썼었다) 밤에 배를 탔었던 일이다. 여행에서의 해프닝이랄까. 리조트 풀보드로 묵는 다는 것이 짜여진 대로 있는 거니까 편안하고 좀 지루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어떤 여행보다도 버라이어티했다. 나에겐 너무나도 생소하고 두렵기까지 한 일이, 원래 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일이구나 라고 느꼈을 때 조금씩 충격을 받았달까? 제티를 타고 리조트가 있는 해변.. 2018. 1. 4.
르당에서의 정전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 묵은 지 이틀째... 스노쿨링을 한 번 하고 났더니 아주 만족스러웠고, 식당 뷔페도 익숙해져서 새로운 맛도 느끼고 나의 행복 곡선은 기분좋게 상승 중이었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광등 불빛이 오락가락하더니 이내 팍 꺼져버렸다. 나 : 응 뭐지... 정전됐나 봐.물개 : 그런가보네. 곧 켜지겠지 뭐. 예비전력 있지 않을까? 나 : 섬 전체가 정전인걸까 아니면 여기만 정전인 걸까물개 : 설마 전체가 정전일라구... 꽤 시간이 지나도 불은 다시 켜지지 않았고 직원 분들은 초를 켜 주셨다. 물개 : 낭만적이네. 밥 끝까지 먹고 우리 방 가자. 나 : 그래... 다행히 곧 불이 들어왔고 숙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만 다음 날 날이 밝고 비바람으로 인해서 우리 숙.. 201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