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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당7

르당여행기(3) 쿠알라테렝가누 차이나 타운, 비내리는 밤 지루한 7시간 비행을 마치고 경유를 견뎌 쿠알라 테렝가누 공항에 드디어 도착! 쿠알라 테렝가누 공항은 작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청주공항 같은 느낌? 어쩌면 더 작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양양공항보다는 작은 느낌이었다. 물론, 느낌일 뿐이다 ㅎㅎ) 건축물 양식이 말레이시아 전통양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름다워서 통로에서부터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입국장에서 내려오니 인공 폭포도 있고 밑에 물고기를 기르는 인공연못(?) 같은 것도 있었다. 반겨주는 기분? 이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야하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를 탈 때 공항 카운터에서 쿠폰(?)을 사는 식이었다. 정액제로 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바가지를 쓰지 않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도 이러면 좋을텐데! 택시도 .. 2018. 1. 4.
르당에서의 행복한 스노클링 르당에서 스노클링을 했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그 때 르당에 가서 스노쿨링을 해봤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생각할 것 같다. 이 정도로 좋았다. 물론 내 인생 첫 스노쿨링이기에 '르당에서의 스노쿨링'이 다른 곳과 비교해서 더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이번에 태국에 가서 호핑투어를 할 예정인데 태국 코사멧에서 스노쿨링을 해보고 비교해보려고 한다.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풀보드로 묵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숙소본부로 가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주는 카운터에서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받고, 물고기들에게 줄 말린 빵도 샀다. 스노쿨링 빨대...?에서는 바닷물 맛이 났다...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 수많은 사람들과 간접키스를 해야.. 2018. 1. 4.
르당여행기(2) 인천에서 르당으로 가는 비행기표 발권 7월에 물개와 충동적으로 가기를 결심한 후, 나는 이번에야말로 이벤트로 받은 여행상품권을 이용하리라 마음먹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2016년 2월 나는 kb국민은행 이벤트에 2등으로 당첨되어 100만원이 충전된 여행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2016년에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아서 쓰지 않고 있었다. (특별히 뭘 해서 이벤트에 당첨된 것은 아니었고 그냥 한 달에 일정 금액 이상 쓴 사람들 대상으로 추첨한 거 였다. 1등은 300만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날이후 국민은행에서 하는 이벤트는 믿고 참여하고 있다 ㅎㅎ) kb라이프샵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한 다음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8월 15일 아침에 출발하는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표가 있었다. 제세공과금등을 모두 포함하고, kb라이프 자체 할인(10.. 2018. 1. 4.
배를 타고 라구나 리조트로! - 르당에서의 행복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 풀보드로 묵었었기 때문에 2번의 스노쿨링(1번은 마린파크 해변에서, 1번은 배를 타고 4군데 장소를 돌면서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스노쿨링) 과 제티를 타고 다른 리조트가 있는 해변으로 놀러가는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었다. 스노쿨링은 너무너무 좋았지만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원숭이 사건과(지난글에 썼었다) 밤에 배를 탔었던 일이다. 여행에서의 해프닝이랄까. 리조트 풀보드로 묵는 다는 것이 짜여진 대로 있는 거니까 편안하고 좀 지루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어떤 여행보다도 버라이어티했다. 나에겐 너무나도 생소하고 두렵기까지 한 일이, 원래 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일이구나 라고 느꼈을 때 조금씩 충격을 받았달까? 제티를 타고 리조트가 있는 해변.. 201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