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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7

르당에서의 정전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 묵은 지 이틀째... 스노쿨링을 한 번 하고 났더니 아주 만족스러웠고, 식당 뷔페도 익숙해져서 새로운 맛도 느끼고 나의 행복 곡선은 기분좋게 상승 중이었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광등 불빛이 오락가락하더니 이내 팍 꺼져버렸다. 나 : 응 뭐지... 정전됐나 봐.물개 : 그런가보네. 곧 켜지겠지 뭐. 예비전력 있지 않을까? 나 : 섬 전체가 정전인걸까 아니면 여기만 정전인 걸까물개 : 설마 전체가 정전일라구... 꽤 시간이 지나도 불은 다시 켜지지 않았고 직원 분들은 초를 켜 주셨다. 물개 : 낭만적이네. 밥 끝까지 먹고 우리 방 가자. 나 : 그래... 다행히 곧 불이 들어왔고 숙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만 다음 날 날이 밝고 비바람으로 인해서 우리 숙.. 2018. 1. 4.
르당에서 주의할 점 - 원숭이는 위험해요! 르당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 '위험했던 일'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말투... 존대, 반말 그 때 그 때 자기 마음대로 쓰려고 합니다;;) 원숭이는 위험하다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는 좁고 긴 계단을 내려가면 돌이 몹시 많은 아주 좁은 해변이 있다. 의자도 있긴 한데 돌이 너무 많고 물도 별로 깨끗하지 않다. 그러나 튜브를 갖고 갔던 나는 굳이, 저기서 튜브를 타겠다고 튜브를 깔고 물에 들어갔다. 우리는 선착장에서 과일을 사 갖고 들어갔었는데 (이것도 할 말이 많다.. 후.. ㅋㅋㅋ) 과일이 담긴 봉지를 의자에 놓고 물개는 해변을 관찰하고 나는 튜브를 타고 있었다. 나 : 어, 물개야 저기 봐봐. 원숭이들이 있어. 물개 : 그러네. 원숭이네. 귀엽다 원숭이들이 동굴같은 곳 위에서 서로 털을.. 2018. 1. 4.
르당여행기(1) - 르당을 가겠다고 결심하기까지 지난 여름 절친 물개가 함께 일본을 가자고 저를 설득하고 있었죠. 저는 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내륙에서만 살았어서 그런지 탁 트인 바다를 보면 너무나 경이롭고 신기하고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든달까요? 물개: 일본 가자. 후쿠오카 좋아. 나 : 일본 더울 거 같은데...... 물개: 한국도 어차피 덥잖아. 나 : 음... 후쿠오카 바다야? 물개: 후쿠오카가서 바다 쪽도 가면 되지 나 : 후쿠오카 대도시라며.... 오키나와는 어때 그러면? 물개: 오키나와는 먼데.... 그래 네가 정 그렇다면 오키나와로 가자. 그렇게 저희는 당장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 숙소, 차 렌트, 맛집, 스노쿨링과 같은 액티비티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비싸더라구요 ㅎㅎㅎ 나 : 너무 비싼걸... 물개 : 그러게..... 2018.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