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티끌1 돈에 대한 속담연구 4-티끌 모아 티끌이다 vs 티끌 모아 태산이다 원래 속담은 티끌모아 태산이다지만, 요즘 말은 '티끌모아봤자 티끌이다'이다. 일단 이런 말이 왜 유행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더이상 노동을 해서 얻은 월소득으로 차곡차곡 모아봤자 금리는 낮고, 물가(특히 부동산)는 끝없이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이 '욜로족'들과 '투기족'들이다. 이 양극단의 부류들이 같은 말을 두고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깊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욜로족 내 월급은 작고 소중하고 티끌같은 거니까, 티끌 모아봤자 어차피 티끌이니까 모아봤자 소용없어. 그럴 바에야 하고 싶은 거라도 하고 살자는 뉘앙스로 많이 쓴다. 내 친구 중에도 월급을 모으지 않고 거의 다 써버리고, 남은 돈은 그냥 월급통장에 그대로 둔다. 젊을 때라도 좋은 차.. 2020.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