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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당 아일랜드 리조트5

르당에서의 행복한 스노클링 르당에서 스노클링을 했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그 때 르당에 가서 스노쿨링을 해봤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생각할 것 같다. 이 정도로 좋았다. 물론 내 인생 첫 스노쿨링이기에 '르당에서의 스노쿨링'이 다른 곳과 비교해서 더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이번에 태국에 가서 호핑투어를 할 예정인데 태국 코사멧에서 스노쿨링을 해보고 비교해보려고 한다.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풀보드로 묵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숙소본부로 가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주는 카운터에서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받고, 물고기들에게 줄 말린 빵도 샀다. 스노쿨링 빨대...?에서는 바닷물 맛이 났다...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 수많은 사람들과 간접키스를 해야.. 2018. 1. 4.
배를 타고 라구나 리조트로! - 르당에서의 행복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 풀보드로 묵었었기 때문에 2번의 스노쿨링(1번은 마린파크 해변에서, 1번은 배를 타고 4군데 장소를 돌면서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스노쿨링) 과 제티를 타고 다른 리조트가 있는 해변으로 놀러가는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었다. 스노쿨링은 너무너무 좋았지만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원숭이 사건과(지난글에 썼었다) 밤에 배를 탔었던 일이다. 여행에서의 해프닝이랄까. 리조트 풀보드로 묵는 다는 것이 짜여진 대로 있는 거니까 편안하고 좀 지루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어떤 여행보다도 버라이어티했다. 나에겐 너무나도 생소하고 두렵기까지 한 일이, 원래 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일이구나 라고 느꼈을 때 조금씩 충격을 받았달까? 제티를 타고 리조트가 있는 해변.. 2018. 1. 4.
르당에서의 정전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 묵은 지 이틀째... 스노쿨링을 한 번 하고 났더니 아주 만족스러웠고, 식당 뷔페도 익숙해져서 새로운 맛도 느끼고 나의 행복 곡선은 기분좋게 상승 중이었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광등 불빛이 오락가락하더니 이내 팍 꺼져버렸다. 나 : 응 뭐지... 정전됐나 봐.물개 : 그런가보네. 곧 켜지겠지 뭐. 예비전력 있지 않을까? 나 : 섬 전체가 정전인걸까 아니면 여기만 정전인 걸까물개 : 설마 전체가 정전일라구... 꽤 시간이 지나도 불은 다시 켜지지 않았고 직원 분들은 초를 켜 주셨다. 물개 : 낭만적이네. 밥 끝까지 먹고 우리 방 가자. 나 : 그래... 다행히 곧 불이 들어왔고 숙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만 다음 날 날이 밝고 비바람으로 인해서 우리 숙.. 2018. 1. 4.
르당에서 주의할 점 - 원숭이는 위험해요! 르당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 '위험했던 일'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말투... 존대, 반말 그 때 그 때 자기 마음대로 쓰려고 합니다;;) 원숭이는 위험하다 르당 아일랜드 리조트에는 좁고 긴 계단을 내려가면 돌이 몹시 많은 아주 좁은 해변이 있다. 의자도 있긴 한데 돌이 너무 많고 물도 별로 깨끗하지 않다. 그러나 튜브를 갖고 갔던 나는 굳이, 저기서 튜브를 타겠다고 튜브를 깔고 물에 들어갔다. 우리는 선착장에서 과일을 사 갖고 들어갔었는데 (이것도 할 말이 많다.. 후.. ㅋㅋㅋ) 과일이 담긴 봉지를 의자에 놓고 물개는 해변을 관찰하고 나는 튜브를 타고 있었다. 나 : 어, 물개야 저기 봐봐. 원숭이들이 있어. 물개 : 그러네. 원숭이네. 귀엽다 원숭이들이 동굴같은 곳 위에서 서로 털을.. 201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