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 날이지만 별로 감흥이 없다. 왜냐면 여행 출발 6일 전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야 할 것도, 실수한 것도, 못 샀는데 인터넷으로 배송시키자니 빠듯한 것도 왜 이리 많은지 ㅠㅠ
걱정, 고민 많고 게으른 나에겐 정말 쉽지 않다. 그냥 미완인 채로 출국하는 것도 나름의 낭만이 아닐까하는 합리화가 들 정도 ㅎㅎㅎ
그래도 정말 좋은 기회니까 힘내자! 코사멧의 바닷물과 방비엥의 블루 라군,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를 떠올리면서....!
친구랑 막판이지만 워터레깅스랑, 아쿠아슈즈를 사기로 했다.
9900원에, 아쿠아슈즈 6500원이면 싼편인듯! 배송이 금요일까진 꼭 와야할텐데... 뭐, 정 안되면 다음 여행 떄 가져가지! 원래 안 사려고 했었던 거니까 ㅎㅎㅎ
말라리야 약은 받아왔는데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까먹었다 ㅠㅠ 그런데 알아보니 이주 전에는 맞아야 이 주동안 항체가 형성된다네? ㅎㅎㅎㅎ 망했다 싶었지만, 또 알아보니 어차피 예방접종은 50퍼센트의 확률만 막아주기 때문에 깨끗한 물,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 건 똑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위안이 된다. 그래도 모르니 1월 2일 화요일에는 꼭 가서 맞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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